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라며 ‘회복과 성장’을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하고 중대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앞장서고 ...
헌법재판소가 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이 위원장이 174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헌법재판관 8명 중 기각 의견과 인용 (파면) 의견이 4명씩으로 갈렸는데, 공직자 파면 결정에는 6명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헌재법에 따라 기각으로 결론 났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은 국헌문란 목적 (내란죄 요건)을 입증할 핵심 증거인 ‘최상목 쪽지’에 대해 “모르는 서면”이라며 증거 채택에 반발했다. 쪽지에는 △예비비 신속 확보 △국회에 자금 차단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 내용이 들어가 있다. 대체 입법기구로 국회를 무력화 (국헌문란)하며, 별도 예산까지 편성해 계엄을 장기간 이어가려는 의도가 드러난 ...
주식 백지신탁을 거부하고 사퇴한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의 총 재산이 197억 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취임 당시 보다 54억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본인이 설립·운영했던 '문엔지니어링' 4만 8,000주 (비상장)를 포함한 증권 보유액이 171억 1,906만 원으로 약 87%를 차지했다.
내가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처음으로 뚜렷하게 인식한 곳은 정독도서관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험 기간이 되면 초등학교 친구 민석이와 함께 주말 새벽 첫 차를 타고 서울 삼청동에 있는 정독도서관 정문 앞에 가서 줄을 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영풍 의결권이 제한된 상태로 임시 주총이 진행돼 '이사 수 상한 19인' 안건이 통과되면서 당장은 최 회장 이사회 체제가 유지될 수 있게 된 ...
개정된 법에 따르면 앞으로 이라크 여성의 최저 혼인 연령은 각자 믿는 이슬람 종파의 율법에 따라 달라진다. 이슬람 수니파의 혼인 최저연령은 15세고, 시아파의 한 종파인 자파리 학파의 경우 9세 어린이도 혼인이 가능하다.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판사실 출입문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특임 전도사인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법원 습격 사건의 배후 규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증인신문이 열린 23일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 전 장관 발언에 따라 방청석에서 일부 탄식이 터져나오거나 질타가 ...
올해 경영 환경은 더 만만치 않다. LG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의 주요 생산 기지가 위치한 지역에 미국이 수입 물량 제한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 체제마저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12·3 불법계엄으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서부지법 난입 폭력사태' 관련 국회 현안질문에서 경찰과 법원행정처 수장은 23일 이번 사태가 불법적으로 자행된 폭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여야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평가를 두고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책임론을 ...